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촌 올리앤(Ollien) 김해점 패밀리 레스토랑

by 미럭 2022. 12. 23.
반응형

 

김해 주촌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올라가는 걸 보며 '앞으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겠구나 생각합니다.' 특히 큰 건물을 짓고 있을 때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더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주촌 코스트코 맞은편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 올리앤 김해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건물을 지을 때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미루고 미루다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제가 먹은 메뉴를 기억하고, 그 맛 또한 리뷰 가능하니 천천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한 올리앤은 얼마나 소문이 빠른지 사람이 북적거렸습니다. 가장 먼저 큰 단점부터 이야기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주차하기 어려웠습니다. 건물 안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어요. 여러 층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한참 헤매다가 결국 차를 대지 못하고 나와 공터쪽에 세워두고 다시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보니 대기 줄이 꽤 길었습니다. 웨이팅 할 수 있는 장소는 따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참 동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내부가 굉장히 넓었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테이블이 빈 곳이 있어도 빠르게 치우지 않아 대기 손님이 길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니 테이블을 다 치워도 인원을 채우지 않는 걸로 보아 추측하기로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려서는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비어있어도 착석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식사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대기하는 동안 메뉴를 미리 골라두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자이언트 갈릭페퍼 스테이크, 감베리 알리오올리오, 불고기 필라프, 연어구이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총 4개에 청포도 에이드와 제주 한라봉입니다. 인원은 총 4명이었고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착석하게 되었는데 주촌이 아직 뷰라고 할 것은 없지만 레스토랑에서는 창가 운치를 느끼고 싶어 창가 쪽에 앉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또 단점을 이야기하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창가 쪽 앉으시려면 감안하셔야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1층에서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게 올라왔습니다. 제가 임산부라 유독 예민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창문이 모두 닫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냄새 때문에 식사할 때 너무 불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서빙로봇이 직접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른 식당에서도 종종 봤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치를 기억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가져다주니까요. 시아버지께서는 예전에 친구들과 식사할 때 서빙로봇이 식사를 가져다주었는데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지 몰라 한참 동안 그대로 둔 적이 있으셨다는 썰을 풀어주셨습니다. 대기 시간도 길었고, 좌석에 담배냄새도 나서 이래저래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푸짐한 음식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웰덤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좀 더 저렴한 스테이크가 있었는데 고기는 무조건 부드러워야 한다는 욕심에 주문하였는데 쏘쏘 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불고기 필라프를 맛있게 드셨고, 저는 알리오올리오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음료 주문하시는 분들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에이드를 두 잔만 시킨 이유는 음료를 다 마신 후에 탄산음료로 보통 리필이 되기 때문입니다. 올리앤 직원분께 탄산 리필이 되는지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두 잔만 주문하고도 부족함 없이 충분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 주세요. 

 

 

 

원래는 빨간 소스를 좋아했는데 나이들면 들수록 점점 알리오올리오가 좋아집니다. 파스타는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올리앤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가 음식이 나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입니다. 메뉴들이 그럴 수밖에 없긴 하지만, 불고기 필라프를 다 먹은 후에 다른 메뉴가 오고, 다른 메뉴가 오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식사한다기보다는 시아버지 다 드시는 것 구경하고 난 뒤에 시어머니 드시고, 저와 신랑이 먹고... 저희가 간 날이 유독 바빠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만 개선되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가 쾌적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연말 파티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 장소 같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외식할 때 가격부담도 타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여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내부가 아주 넓고, 쾌적하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은 곳에서 식사 원하시는 분들도 올리앤 주촌점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레스토랑 방문 이후에 영수증 가지고 올래앤 커피에 방문하면 커피 할인이 된다는 정보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른 일정이 있어 커피는 생략했지만, 이런 서비스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s://aa.yoohookang.com/entry/%EA%B9%80%ED%95%B4-%EC%A3%BC%EC%B4%8C-%EC%A1%B0%EA%B0%9C%EA%B5%AC%EC%9D%B4-%EB%B0%A9%ED%8C%8C%EC%A0%9C-%EA%B0%80%EC%84%B1%EB%B9%84-%EB%81%9D%ED%8C%90%EC%99%95

반응형